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700억 원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669억 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31억 원이며 특히 일반회계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으로, 통과 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총액인 4965억 원보다 14.1% 증가한 규모로 편성된다.
군은 코로나19 대응 군민 생활 안정 지원은 물론 대규모 지역 SOC 사업 등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특히 올해 집행 가능한 예산 중심으로 편성하여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시 1단계 세출조정으로 14억 원의 재원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한산모시문화제 등 취소된 행사성 경비와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2단계 세출조정으로 36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긴급재난지원금 등 현안 사업에 재투자했다.
군은 코로나19 대응 군민 생활 안정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51억 원 △노인일자리 공익형 활동 상품권 추가 지원 6억 원 △서천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 5억 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2억 6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사업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 15억 4000만 원 △도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9억 2000만 원 △농어민 수당 지원 14억 원 △(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20억 원 △서천·장항 하수관로 정비사업 17억 6000만 원 △지방도617호선 선형개량공사 15억 원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15억 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12억 9000만 원 등의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군민이 하나 되어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소비·투자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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