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지하철1호선 및 서울7호선 신설역명 행정예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20-05-11 1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5월 2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 산곡역에 대한 의견 수렴

인천시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이하 본부)는 올 연말 개통되는 인천1호선 송도연장선 신설역명을 ‘송도달빛축제공원’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의 역명을 ‘산곡역’으로 행정예고하고 5월 23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4월말 심의위원회를 거쳐 2개의 역명을 정했다.

송도연장선 역명 후보군은 인천타워·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달빛축제공원·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였고, 석남연장선 역명 후보군은 백마장사거리·산곡청천·산곡·원적산·마장 등이었다.

본부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며 ▲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역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지명이나 주요 공공시설 명칭을 역명 제정 기준으로 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역명을 선정했다.

송도연장선 신설역의 경우 ‘인천타워역’이 시민들에게 많은 표를 받았으나, 인천타워 건립계획이 2015년 무산되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가상의 시설물로 역명을 선정한 사례가 없어 심사숙고 끝에 역명 후보안에서 배제했다. ‘송도랜드마크시티역’ 또한 그 연장선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으로 제외되었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송도7역은 다양한 축제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공시설인 ‘달빛축제공원’ 명칭에 송도라는 상징성을 더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역’으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관련 지침에 따라 심도 싶은 논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필요 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역명 개정이 가능하므로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역명 제정안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또는 개인 누구나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이메일,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에서는 제출된 의견을 고려해 5월에 역명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연장선은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820m로 이로써 동막역에서 송도까지 이어지는 7개 역 전구간의 연장사업이 완료돼 송도 6·8공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남연장선은 부평구청역~산곡역~석남역에 이르는 4,165㎞로 본래 종점이었던 부평구청역에서부터 2개역을 연장, 산곡동에 지하철역을 신설하고 서울7호선과 인천2호선을 연결해 인천에서 곧장 서울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