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당선자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 원내대표가) 야당에 알려져 있는 것은 상당한 '돌파형이다. 또 원내대표 선출 전후로 말한 내용도 '우리는 성과가 급하다, 빨리 성과를 내야된다'는 이야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당선자는 "주 원내대표는 전형적인 협상가다. 콘텐츠가 풍부한 정책통이면서 협상가, 노련한 협상가, 지략이 있는 협상가"라며 "물론 (여당이) 밀어붙이면 200석 가까이 되니까 우리가 수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지만 주 원내대표가 그렇게 호락호락 밀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당선자는 "만약 김 원내대표가 의석수만 갖고 밀어붙이면 (법안을) 통과시키기는 하더라도 굉장히 애를 많이 먹을 것이다. 그리고 당 자체가 정치적 손실도 많이 감수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출마 선언문에 '민심을 무시했다, 국민설득에 실패했다, 공정없는 공천을 해서 졌다'라고 우리 국민들이 수긍할 만한 실패 원인을 진단했다"며 "통합당 의원 중에 공천 실패 원인을 이렇게 정확하게 집어내는 의원을 처음 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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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출마한 권영세 당선자의 동반 후보로 정책위의장에 출마한 조해진 당선자가 8일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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