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월 연휴 중 이태원 방문직원에 코로나19 검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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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5-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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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직원 발생에 오는 13일까지 용산사옥 폐쇄

LG유플러스가 5월 연휴 기간 중 이태원을 방문한 직원과 가족에게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 사내공지를 통해 "임직원 본인 또는 동거가족이 연휴 중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경우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가 음성임을 확인한 이후 출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검사비용은 회사가 지원한다.

또한 이태원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직원들도 검사를 실시한 뒤 출근해야 한다. 이 경우도 LG유플러스 측이 검사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10일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증상이 없어 지난 6~8일에 정상근무했다. 최초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9일에 검사를 받았으며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용산사옥을 폐쇄하는 한편 사옥 출입을 금지시켰다. 용산사옥 근무자 전원과 4일에서 8일 사이 용산사옥에 방문한 사원 모두 재택근무를 해야 하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14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용산사옥의 집무실이 아닌 마곡 사옥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환자수는 총 52명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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