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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전경. 국제반부패회의가 오는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권위의 반부패 관련 국제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20년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동반 행사인 ‘제9차 국제반부패아카데미 당사국총회’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당초 국제반부패회의는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12월로 연기되면서 장소도 부산으로 바꼈다.
국제반부패회의는 세계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와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회의다.
세계 각국 정부·시민사회의 경험을 교환하고 부패척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션과 워크숍 운영,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한국에서 이번 팬데믹 사태로 그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투명한 정부, 성숙한 시민의식, 왜곡 없는 정보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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