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9]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만 알리면 무료검사 …“신상정보 엄격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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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5-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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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클럽 이름 말할 필요 없어


 

지난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이태원 특정클럽 방문자들의 개인정보를 엄격히 보호될 것을 강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독려에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분들은 방역 당국의 조치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개인의 신상정보는 엄격히 보호되고 존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 갔었다고 말하지 마시고, 그냥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씀하시면 보건소에서 추가 질의 없이 바로 무료로 검사해드린다”며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호소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79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방역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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