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비상사태(긴급사태)가 조기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단 수도 도쿄도는 대상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정부 전문가 회의를 열어 비상사태 선언 해제를 검토한다. 당초 이달 31일까지 비상사태를 유지할 예정이었으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별 조기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것.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평균 100명 남짓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하루 수백명이 감염된 것에 비하면 확진자 증가 속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특정경계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중 최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 비상사태를 조기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47개 지역 가운데 감염자 증가가 두드러졌던 도쿄도 등 13개 지역을 '특정경계 도도부현'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다만 수도 도쿄도는 비상사태 선언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40명을 밑돌고 있지만, 꾸준히 일정 규모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비상사태 해제와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일부 해제가 가능한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종식하는 길로 착실하게 나아가는 게 가능했다"며 상황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다.
11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정부 전문가 회의를 열어 비상사태 선언 해제를 검토한다. 당초 이달 31일까지 비상사태를 유지할 예정이었으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별 조기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것.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평균 100명 남짓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하루 수백명이 감염된 것에 비하면 확진자 증가 속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특정경계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중 최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 비상사태를 조기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47개 지역 가운데 감염자 증가가 두드러졌던 도쿄도 등 13개 지역을 '특정경계 도도부현'으로 지정한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비상사태 해제와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일부 해제가 가능한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종식하는 길로 착실하게 나아가는 게 가능했다"며 상황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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