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인증샷~ 돝섬에 등장한 아기 돼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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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5-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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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청년예술가 창작 사업으로 섬 상징물 7개 제작

경남 창원시 돝섬에 등장한 아기 돼지 조형물. [사진=창원시 제공]


돝섬에 등장한 아기 돼지는 몇 마리일까요?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돝섬유원지에서 최근 한 달간 진행한 ‘청년 예술가 창작공간’ 사업을 마쳐 섬의 상징물인 돼지 조형물 7개가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돝섬에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려는 뜻에서 추진됐다.

지역 청년예술가 4명은 돝섬에 머물며 섬 상징인 돼지 조형물 7개를 제작했으며, 낡은 건물과 산책로 주변에 벽화를 그리는 등 창작 활동을 벌였다.

돝섬 곳곳에 작은 아기 돼지 조형물을 세우고, 밋밋했던 산책로 바닥과 건물 외벽에 페인팅 작품을 꾸며 아기자기한 여행 맛을 입혔다.

푸른 바다와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두 팔 벌린 채 관광객을 맞는 아기 돼지 조형물은 이미 돝섬의 인기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돝섬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게 됐다.

돝섬에 돼지가 몇 마리인지 세어보는 것도, 돼지마다 인증샷을 찍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밋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순우 창원시 관광과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톡톡 튀는 감각으로 새로 태어난 돝섬에 들러 바닷바람 쐬고, 귀여운 돼지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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