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63명이 직접 클럽에 방문한 확진자이며, 23명은 이들로 인해 2차 감염된 확진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86명의 경우 34.8%가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으로만 보면 40%(9명)가 무증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86명의 확진자 중 78명은 남자이며, 8명은 여자로 확인됐다. 20대가 58명, 30대가 18명, 40대와 50대는 각각 3명, 60세 이상이 1명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