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활성화를 통해 기술사업화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 개선 지원 사업 등을 지원, 성남을 세계적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 관내 자율주행 관련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사업은 과제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0년부터 6년간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에 2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자율주행차 법 제정에 따라 상용화 및 안전 기준, 인프라, 사고책임 등 관련 제도 적용의 근거에 의한 국토교통부의 부분 자율주행(레벨3) 안전기준 도입으로, 2020년 7월부터 자율주행 차량 판매 등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다.
특히, 성남은 제1, 2판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련 기업 뿐 아니라 AI, 데이터, 센서,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을 갖추고 있어, 판교 ICT 인프라와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집적화가 가능한 환경이다.
류해필 원장은 “관련 법 개정으로 올해 7월부터 상용 자율주행 차량 판매와 서비스가 허용되고, 자율주행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활성화될 것인만큼 자율주행 기업들의 초기 시장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면서 "앞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성남시와 협력해 테스트베드 구축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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