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알제리 교민 27명, 인천 도착...방글라데시서도 한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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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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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98개국 2만7253명 교민 귀국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알제리에 발이 묶였던 한국민 27명이 11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알제리에서 체류하던 교민 27명은 이날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날 수도 알제에서 에어프랑스 임시 항공편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빠져나간 후 인천으로 향했다.

이날 기준 알제리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723명, 502명 사망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국제공항에서 한국인들이 출국하기 위해 터미널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집트에 체류해온 한국인 130여명은 이날 오후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방글라데시에 고립됐던 우리 교민 141명도 귀국길에 오른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 10분 수도 다카를 출발해 12일 오전 5시 10분경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방글라데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657명, 사망자는 228명이다.

한편 외교부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귀국을 지원한 재외국민 규모는 이날 기준 98개국 총 2만7253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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