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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이탈에 하락… 1935.4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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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5-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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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온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2포인트(-0.54%) 하락한 1935.4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69포인트(0.40%) 오른 1953.51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순매도를 일관했으나 9시 10분경 순매수로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지수는 뒷걸음질 쳤으며 이후 매도물량이 유입되며 지수는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51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46억원, 3640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5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이태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나타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69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6.3%(59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0.2%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유통업,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업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자 0.82%하락했고,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전자우(-0.36%), LG화학(-1.70%) 등은 하락했다. 반면 NAVER와 LG생활건강은 각각 0.23%, 1.13%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2.72포인트(0.40%) 오른 685.02로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047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5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91% 올랐고, 에이치엘비는 13.25% 급등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1.77%), 씨젠(1.31%)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CJ ENM(-3.07%), 케이엠더블유(-2.71%), 스튜디오드래곤(-1.79%)은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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