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홍대 클럽' 다녀온 광주·전남 교직원… "확진자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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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5-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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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와 전남에 소재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교사 등 교직원 6명이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와 전남에 소재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교사 등 교직원 6명이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태원에 있는 6개 클럽을 다녀온 광주지역 학교의 원어민 교사는 총 4명이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66번 환자 A씨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이후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발병 사례는 오는 13일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만큼,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아 검사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 방문자들에게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지역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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