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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 베트남 기업정보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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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5-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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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 중소기업 지원 차원…3억원 상당 유료정보 무료 공개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기업데이터 본사 전경[사진=한국기업데이터 제공]


한국기업데이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출장을 가지 못하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정보조회 서비스인 '크레탑(CRETOP)'을 통해 베트남 상위 약 5만개 기업의 정보를 무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정보 공개를 위해 한국기업데이터는 베트남 내 업종별 상위기업 5만개를 엄선했다. 제공하는 정보는 기업 규모와 종업원 수, 사업 내용, 연락처, 요약 재무제표 등 수출입 중소기업이 현지 파트너를 찾기 위해 필요한 30~50여개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 기업은 한국기업데이터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지 신용정보기관인 베트남크레딧(VietnamCredit)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는 3억원 상당의 유료 정보다.

공개되는 5만개 기업 이외의 기업이나 조회한 기업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한국기업데이터에 신청 시 유상으로 받을 수 있다.

베트남 기업정보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한국기업데이터 크레탑에 접속해 업종·지역 등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 추출하면 정보를 볼 수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 외에도 해외행사 취소나 연기로 수출입 기업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종 및 품목별 베트남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 전체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직후부터 '노사합동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과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 바 있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입 등 해외무역이 위축된 상황인 만큼 이번 조치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정 공동선언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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