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등교 수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주일씩 추가 연기된 가운데 등교 수업이 언제 가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의료계는 코로나19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고리를 밝혀내 차단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 9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클럽 방문자를 접촉해 감염된 2차 감염자가 20명을 넘어섰다.
감염 연결고리를 밝혀내지 못한채 등교 수업이 이뤄질 경우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이전인, 통제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응 및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5번째 등교 연기에 이어 추가 연기 여부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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