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아,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 6번째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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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5-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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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오코아 제공]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 기업 바이오코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인 ‘바이오코아 2019-nCoV 리얼 타임 PCR키트’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건 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등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바이오코아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법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한다.

이 회사는 이번 승인에 앞서 식약처로부터 해당 제품의 수출허가를 획득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가나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바이오코아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절차 역시 승인이 임박한 상태”라며 “내수 시장 진출과 더불어 미국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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