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확진자 동료 7명, 코로나19 연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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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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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차 감염 사례로 서울 강남구 한 회사에서 확진자 7명이 나왔다

11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R사에 근무하는 28세 남성이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다음 날인 10일 확진됐다.

중랑구 17번 환자인 남성은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도 경기 수원 51번 환자로 확진됐다. 이어 11일에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30대 남성 2명(동작구 36번, 강서구 29번)과 20대 여성 3명(강서구 30번, 경기 수원 52번, 용인 70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7명이 연쇄 감염됐다.

강남구는 R사 사무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환자들이 거주하는 기초자치단체들은 이들을 격리치료 병상으로 이송하고 자택 등 동선상의 장소를 방역소독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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