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필리핀 교민 183명 귀국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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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5-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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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8번의 임시편과 정기편 추가 편성

  • 약 2300명 해외교민·유학생 귀국지원

진에어는 필리핀 현지 교민 183명을 태운 LJ714 항공편이 지난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임시편은 11일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이륙 후 같은 날 11시46분에(현지시각) 필리핀 세부에 도착했다. 이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총 183명을 태우고 LJ714편으로 오후 6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동안 현지 교민들은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 및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세부 운항을 포함해 코타키나발루(4/3), 하노이(4/3, 4/4, 4/16), 조호르바루(4/5, 4/10, 5/6)에 총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 3월에도 세부, 클락 노선의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는 등 지금까지 약 2300명의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도왔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777-200ER. [사진=진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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