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 '오 마이 베이비'로 첫 로코 도전…연기 변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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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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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이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올봄 안방극장을 꽉 채울 '로코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 분)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로맨스를 담았다.

극 중 고준은 겉은 '상남자'지만 속은 따듯한 '난공불락'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을 맡았다. 한이상은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욜로족이다.

'오 마이 베이비' 한이상 역의 배우 고준[사진=스토리제이 제공]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그는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고준은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일탈의 경계에 선 남자 케빈 리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바. 그뿐만 아니라 옛 연인 고혜란(김남주 분)을 향한 애증 어린 매력을 풍부한 연기로 담아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그간 장르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고준은 "로맨스도 가능하다니, 고준의 재발견"이라는 극찬까지 받아왔다.

차기작인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코믹과 카리스마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황철범 역을 맡아 매회 '인생 연기'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냉혈한 악당의 모습부터 넉살이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면모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미스티' '열혈사제'를 넘어 고준은 '오 마이 베이비'로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겉은 상남자지만 속마음은 순수한 한이상에 특유의 다정다감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이 더해진 고준만의 로맨스 코미디로 존재감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여심을 설레게 만드는 비주얼과 폭넓은 연기스펙트럼 그리고 로맨틱함까지 장착, '로코킹'의 고지를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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