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정부 민원상담 챗봇을 단일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챗봇은 인간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다. 정부 서비스에 민원상담을 할 때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필요한 챗봇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지만 앞으로는 민원에 따라 자동으로 챗봇 서비스가 선택되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분야에 관계없이 하나의 챗봇에게 물어보기만 하면 챗봇 지식베이스에서 적합한 답변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범정부 민원상담 365(챗봇 공통기반)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10종의 챗봇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매년 10종 이상의 서비스가 추가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하는 등 디지털정부 위상에 걸맞은 민원서비스로 발전시켜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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