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시내 운행중인 각종 차량에 대해 드라이브스루 방역에 돌입했다.
시는 김해보건소 주차장에서 11일부터 코로나19 차량방역 드라이브스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급차량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승합차량에 대해 우선적으로 방역하기로 했다.
방역 첫날 어린이집·유치원 차량과 119구급차 등 25대가 이용했다. 방역을 마친 차량에는 ‘소독 완료 스티커’가 부착됐다.
차량이 소독장소에 도착하면 운전자는 내리고 방역소독원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살균 소독을 하고, 구석구석을 소독제로 닦은 뒤 차량 환기까지 마치면 10분 정도 소요된다.
시는 이와 함께 방역소독 장비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소독장비 대여와 약품 지원도 진행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차량방역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고, 방역소독 장비 대여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