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98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1% 감소했다. 순이익은 1631억원으로 711.77% 늘었다. SKC코오롱PI 지분에 대한 매각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패션사업 부문의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79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크게 부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348억원에서 1708억원으로 줄었다.
코오롱인더는 "침체된 아웃도어 시장에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감소까지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 부문도 1분기 1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215억원)보다 감소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1분기 4511억원에서 올해 1분기 4275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49억원)과 비교해선 크게 늘었다.
화학 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 201억원, 매출액 2096억원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영업이익 54억원, 매출액 1371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지만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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