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이태원 방문 4명 전원 코로나19 음성판정...원어민 교사 3명·일반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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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05-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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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군, 휴가 복귀 장병 발열 검사 및 버스터미널 방역 강화


[사진=박종석 기자]



이태원을 방문한 강원 화천지역 원어민 교사 3명과 일반인 1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

12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보건의료원이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 4일 사이에 이태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클럽에는 가지 않았으며 밝혀진 확진자들과 동선도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군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방역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군부대 측과 협의해 휴가 복귀를 앞둔 장병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발열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또 외지인들이나 복귀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시외버스터미널 방역 강도도 초고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주요 공공시설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시설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는 한편, 방역물품을 보강하고 이를 수시로 점검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4월26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이태원을 방문한 군민께서는 반드시 의료원을 찾아 검사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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