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전 세계 127개국에 공급하기 위해 5개 제약사와 제네릭(복제약)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에 있는 마이란, 시플라, 페로존스, 헤테로랩스, 줄리안 라이프사이언스 등 5개 제약사는 길리어드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렘데시비르 생산에 나선다. 길리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렘데시비르에 대한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낮은 가격의 복제약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이 생산한 복제약은 미국을 제외한 127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길리어드는 이날 성명을 내 "렘데시비르 복제약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보건 위기에 직면한 저소득 국가들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약품으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온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임상시험 자료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들이 회복하는 데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줬다.
길리어드는 이달 말까지 14만명을 10일 동안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의 렘데시비르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100만명분을 만들고 내년에는 수백만명분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에 있는 마이란, 시플라, 페로존스, 헤테로랩스, 줄리안 라이프사이언스 등 5개 제약사는 길리어드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렘데시비르 생산에 나선다. 길리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렘데시비르에 대한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낮은 가격의 복제약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이 생산한 복제약은 미국을 제외한 127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길리어드는 이날 성명을 내 "렘데시비르 복제약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보건 위기에 직면한 저소득 국가들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약품으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온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임상시험 자료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들이 회복하는 데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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