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최대 550m 보이는 야간투시경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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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5-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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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VS-14 대비 성능 2배 향상" 평가

미군이 최대 550m 떨어진 물체까지 식별하는 야간투시경인 'ENVG-B'(Enhanced Night Vision Goggle-Binocular)를 한국에 보급했다.

13일 미 2사단은 이같이 말하며 "지난 2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된 제1기갑사단 제2기갑전투여단(일명 단검여단)에 우선 보급했다"고 밝혔다.

'ENVG-B'는 쌍안경 형태로 사물이 백색으로 보인다. 기존 PVS-14는 녹색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시야가 선명하지 못했다. 특히 150∼300m 떨어진 물체는 80%까지, 300∼550m 떨어진 물체는 50%까지 감지해 PVS-14 보다 성능도 2배 가량 향상됐다.

한번 충전하면 7.5∼15시간 동안 연속 작동이 가능해 장시간 작전에도 유리하다. 

미군은 'ENVG-B'에 대해 "목표물을 빨리 식별하는 기능과 증강현실 기능이 특징"이라며 "적 위치나 자신의 현재 위치 등 내비게이션 기능과 장애물 정보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순환배치여단에 보급한 야간투시경(ENVG-B)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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