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임플란트 성공률을 더 높이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차세대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 과제로 2020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 개발자금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을 차세대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임상연구 논문에 따르면 2000년대 이전 약 88.3%였던 치과 임플란트 성공률은 최근 기술 개발을 통해 96.3%까지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100만개 시술 당 3만개 이상 실패가 나오는 상황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차세대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은 임플란트 융합 신기술을 적용해 개발될 예정이다. 임플란트 융합 신기술은 소재기술, 표면처리기술, 설계기술, 생산기술 등을 결합했다. 치과 영역을 넘어서 메디컬 분야, 헬스케어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차세대 치과 임플란트의 융합 신기술을 개발 성공하면 2034년 매출 10조원, 글로벌 치과계 1위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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