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13일 미추홀구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미추홀구 15번째 확진자 A씨의 접촉자로 B군(16), C씨(20), D양(19) 등 3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13일 미추홀구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미추홀구 15번째 확진자 A씨의 접촉자로 B군(16), C씨(20), D양(19) 등 3명이다. A씨는 미추홀구 소재 학원에서 강사로 수업을 했고, 확진자들은 그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과 같은 학원 강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100명을 넘어섰다. 홍대 주점 방문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만연한 게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은 한 집단의 '동일한 사람들'이 여러 차례 반복해 접촉하면서 전파가 이뤄졌다면, 클럽발 집단감염은 '불특정 다수'가 어느 시점에 한 공간에 모여 전파가 이뤄진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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