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3일(한국시간) 선수들에게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 지침에서 ‘대형 여객기 한 대를 전세해 선수와 캐디를 대회장으로 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PGA투어와 콘페리투어는 대회장을 이동하는 대형 전세 여객기를 운영한다. 3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여객기에 170명을 수용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이다.
PGA투어 선수는 1인당 600 달러(약 73만원)의 항공료를, 2부 격인 콘페리투어 선수에게는 절반 가격인 300 달러(약 36만원)의 항공료를 지불해야 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PGA투어는 지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선언으로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문을 닫았다.
PGA투어의 2019~2020시즌 재개 일정은 다음 달 11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