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코로나 위기 극복...범국민적 협력·초당적 대응 필요”

"유흥시설발 코로나 확진...서민 경제에 물 끼얹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코로나19 위기를 넘기기 위해선 범국민적 협력과 초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정부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그런 전국민적 참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흥시설발(發) 코로나 확진 증가가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등으로 서민 경제에 숨통을 트려는 것에 물을 끼얹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감염자를 찾아내고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면서 “다행이 아직은 정부가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생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합당을 마무리 한다”면서 “민주당과 시민당은 약속한 대로 하나의 정당, 하나의 교섭단체로 21대 국회를 준비하고 이전과는 다른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최고위 주재하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