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인공지능 데이터산업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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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05-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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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데이터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인공지능 시장의 밑거름이 되는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광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에이모와 함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처리 교육을 실시한다.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교육은 6월부터 8월 중 광주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되고 선착순으로 총 8시간만 이수하면 수료할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교육평가 결과를 토대로 ㈜에이모와 계약 후 재택근무자가 될 수 있다.

㈜에이모는 2016년 3월 경기도 성남에 설립된 데이터 가공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링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전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사운드 등 다양한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분류하고 라벨링해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 적용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또 ㈜에이모, ㈜네온테크, ㈜NBP,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자율주행드론 비행영상 AI데이터’를 주제로 지난 7일 제안서를 제출했고 5월말 발표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데이터 가공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바로 자율주행드론 비행영상 전처리과정부터 참여할 수 있어서 광주의 데이터를 광주시민이 직접 가공처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전처리 업무는 그 중요성에 비해 누구나 접근이 쉽고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진입할 수 있는 분야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에 앞서 데이터산업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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