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속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닝 스피릿을 함양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위닝 스피릿은 모든 임직원이 기업 고유의 가치관에 공감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결과를 끌어내는 의지를 뜻한다는 것이 롯데지주 측 설명이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그룹 임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 문화 진단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인 '위닝 룰'도 제정했다. 또 실천과제 488개를 수립해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다.
기업문화위원회 외부 위원인 김동원 고려대 교수는 "임직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해 협력사와 상생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롯데그룹은 외부 위원들의 조언을 반영해 위닝 스피릿이 기업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내재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려는 의지를 담은 위닝 스피릿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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