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올해 ‘지역 푸드플랜’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116억원(국비 49억원)규모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농식품부는 지역 푸드플랜을 마무리했거나 진행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최근 전국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지역 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게 하는 종합전략이다.
직매장과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소비를 촉진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농업인 소득 증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
현재 전국에서 지역 푸드플랜을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는 총 67곳이다.
장성군은 2018년 푸드플랜 기본용역을 시작해 지난해 말 지역 푸드플랜을 마무리했다.
장성군은 앞으로 5년 동안 푸드플랜과 관련된 11개 사업을 추진해 농업 전반에 균형있는 지원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푸드플랜에 참여한 농가들을 조직하고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해 공공급식 분야에 지역농산물 공급 비중을 70%까지 높일 예정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 개설해 2022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려 중소농업인을 1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성군은 지난 4월 장성먹거리사업단을 발족해 푸드플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마을단위로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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