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사)나눔문화예술협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스타 쉐프와 함께하는 웰-메이드(Well-made) 도시락 나눔' 행사를 열었다.
도시락에는 소불고기와 나물, 전, 조기구이, 과일 등이 담겼다.
메뉴는 '수미네 반찬', '놀면 뭐 하니?유산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최현석·여경래·미카엘·신동민·박은영·박가람·김선엽·한기훈 쉐프와 조내진 소뮬리에가 직접 조리한 것이다.
또 재능기부에 동참한 나눔협회와 쉐프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식재료를 후원해 준 지역 농협과 기관·사회단체,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 시장은 "스타 쉐프가 직접 만든 수제 도시락을 취약계층과 의료진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으로 다함께 위기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이들이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 우리 사회에 아직 온기와 온정, 따뜻함이 살아있다는 걸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전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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