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와 유전체 분석기업 테라젠바이오가 손잡고 피부건강에 특화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양사는 피부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3D 마스크 등 혁신적인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명동 ‘아이오페 랩(IOPE LAB)’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서 고객들은 유전자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IOPE LAB GENO INDEX)’를 체험할 수 있다. 양사는 최근 정부가 확대 허용한 DTC 유전자 검사 항목들을 활용해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를 공동 개발했다.
아이오페 랩은 총 3개 층으로 1층 '솔루션 랩'에서는 아이오페의 제품 테스트와 구매를 할 수 있고, 2층 '커스텀 뷰티 랩'에서는 맞춤형 3D 마스크 및 세럼 제조와 함께 뇌파 연구 등 월별로 달라지는 테마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층에는 피부미래 연구 공간인 '스킨 사이언스 랩'이 있어 첨단 피부 측정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배지현 아이오페 디비전장 상무는 “아이오페 랩은 아이오페의 브랜드 철학이 응축된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고객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탐색하는 피부미래 연구 공간”이라며 “아이오페 랩을 방문하는 고객은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넘어 피부미래 연구 과정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유전체 및 화장품 분야 대표 기업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정확하고 풍부한 유전 정보 및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며 “이로써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 영양, 운동, 다이어트 등 다양한 분야에 유전자 검사를 접목시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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