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홍대가서 한잔할까? 6명 친구들 중 5명이 확진
서울 홍대 지역 주점을 다녀왔던 일행 6명 중 5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홍대 주점 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서울시,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지역 20대 남성과 함께 홍대 주점을 다녀왔던 경기 수원시, 고양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거주자 등 4명이 이날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날 장안구 영화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대학생 A씨가 관내 코로나19 5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토당동 능곡시장 인근에 사는 20대 여대생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C(21·여)씨와 서울 강서구 등촌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D씨(서울 강서구 31번 환자)도 이날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A·B·C·D씨는 지난 7일 밤 인천 서구 14번 환자인 사회복무요원 E(22)씨와 함께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 이날 홍대 주점을 찾은 일행은 A·B·C·D·E씨와 경기 김포 거주자를 합해 6명으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갓갓’ 신상공개 결정…24세 문형욱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대화명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을 검찰에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가리지 않고 그의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문형욱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졸업 과제를 준비하던 평범한 건축학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협박을 가하고, 그 착취의 결과물로 수익을 올리며 전 국민을 공분케 한 그는 놀랍게도 주변에선 ‘내성적이지만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재용·정의선 단독 회동…삼성·현대차 ‘꿈의 배터리’ 협력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손잡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 경영진은 이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삼성그룹 측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소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전지동 임원회의실에서 삼성SDI 및 삼성종합기술원 담당 임원으로부터 글로벌 전고체배터리 기술 동향과 삼성의 전고체배터리 개발 현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이 논의한 주요 주제는 차세대 전기차용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다. 삼성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했고, 현대차는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를 확대하고 있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가 두 기업의 공통 관심사로서 화두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허위소송·채용비리 혐의’ 조국 동생 석방…재판부 직권보석
웅동학원 관련 채용 비리와 허위소송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이 재판부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
1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조권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에 대해 이날 직권 보석 결정을 내렸다.
이날 조씨가 석방됨에 따라 조국 전 장관 일가 중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사람은 5촌 조카 조범동 씨만 남았다. 앞서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10일 오전 구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석방됐다.
조씨 석방은 재판부가 당초 어제로 예정됐던 선고를 미루고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조씨의 구속기한은 오는 17일 끝나는데 재판부는 구속만료로 인한 석방 대신 이날 보석으로 석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이달 27일 새롭게 공판기일이 잡혔다.
재판부는 조씨에게 보증금 3000만원을 내고, 증거인멸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도록 조건을 붙였다. 또 주거지를 부산의 집으로 제한하고, 아직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사건 관계인들과는 접촉하지 말라는 조건도 부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웅동학원 사무국장과 건설 하도급업체 대표를 맡았던 조씨는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셀프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한중 정상 “기업인 신속통로제, 코로나 협력 모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중 간 방역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34분간 이뤄진 한중 정상통화에서 양국 기업인의 필수 활동 보장을 위한 신속통로 제도가 협력의 모범사례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기업인 신속통로제는 양국 간 필수적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제도다. 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중국 내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이 제도를 활용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직원 215명이 지난 10일 중국 톈진(天津)으로 출국했고, 13일부터 현지에서 출근 중이다.
서울 홍대 지역 주점을 다녀왔던 일행 6명 중 5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홍대 주점 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서울시,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지역 20대 남성과 함께 홍대 주점을 다녀왔던 경기 수원시, 고양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거주자 등 4명이 이날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날 장안구 영화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대학생 A씨가 관내 코로나19 5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토당동 능곡시장 인근에 사는 20대 여대생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C(21·여)씨와 서울 강서구 등촌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D씨(서울 강서구 31번 환자)도 이날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A·B·C·D씨는 지난 7일 밤 인천 서구 14번 환자인 사회복무요원 E(22)씨와 함께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 이날 홍대 주점을 찾은 일행은 A·B·C·D·E씨와 경기 김포 거주자를 합해 6명으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갓갓’ 신상공개 결정…24세 문형욱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대화명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을 검찰에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가리지 않고 그의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문형욱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졸업 과제를 준비하던 평범한 건축학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협박을 가하고, 그 착취의 결과물로 수익을 올리며 전 국민을 공분케 한 그는 놀랍게도 주변에선 ‘내성적이지만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재용·정의선 단독 회동…삼성·현대차 ‘꿈의 배터리’ 협력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손잡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 경영진은 이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삼성그룹 측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소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전지동 임원회의실에서 삼성SDI 및 삼성종합기술원 담당 임원으로부터 글로벌 전고체배터리 기술 동향과 삼성의 전고체배터리 개발 현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이 논의한 주요 주제는 차세대 전기차용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다. 삼성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했고, 현대차는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를 확대하고 있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가 두 기업의 공통 관심사로서 화두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허위소송·채용비리 혐의’ 조국 동생 석방…재판부 직권보석
웅동학원 관련 채용 비리와 허위소송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이 재판부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
1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조권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에 대해 이날 직권 보석 결정을 내렸다.
이날 조씨가 석방됨에 따라 조국 전 장관 일가 중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사람은 5촌 조카 조범동 씨만 남았다. 앞서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10일 오전 구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석방됐다.
조씨 석방은 재판부가 당초 어제로 예정됐던 선고를 미루고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조씨의 구속기한은 오는 17일 끝나는데 재판부는 구속만료로 인한 석방 대신 이날 보석으로 석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이달 27일 새롭게 공판기일이 잡혔다.
재판부는 조씨에게 보증금 3000만원을 내고, 증거인멸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도록 조건을 붙였다. 또 주거지를 부산의 집으로 제한하고, 아직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사건 관계인들과는 접촉하지 말라는 조건도 부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웅동학원 사무국장과 건설 하도급업체 대표를 맡았던 조씨는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셀프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한중 정상 “기업인 신속통로제, 코로나 협력 모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중 간 방역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34분간 이뤄진 한중 정상통화에서 양국 기업인의 필수 활동 보장을 위한 신속통로 제도가 협력의 모범사례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기업인 신속통로제는 양국 간 필수적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제도다. 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중국 내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이 제도를 활용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직원 215명이 지난 10일 중국 톈진(天津)으로 출국했고, 13일부터 현지에서 출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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