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민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으로 떠난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의 분향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이 생전 일하던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 초소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을 전했다.
그는 조문 사실을 전하며 “가슴이 아프고 참담하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타인을 먼저 배려하며 살아오신 분인데 오히려 타인을 향한 무차별적인 폭력이 희생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벽부터 나와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청소근로자, 밤늦게까지 주변을 살펴보시는 경비 근로자분들은 누군가의 어머니이고, 아버지다. 우리의 가족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안전이 보장되는 경비 근로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 관련 법령과 제도의 미비점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보완하겠다”며 “지상에서 베푸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사람 존중 사회’ 꼭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조문 후 분향소에 ‘사람 존중 사회 꼭 이루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였다.
정 총리가 조문한 고인은 지난달 21과 27일 A 아파트 주민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오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너무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이 생전 일하던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 초소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을 전했다.
그는 조문 사실을 전하며 “가슴이 아프고 참담하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타인을 먼저 배려하며 살아오신 분인데 오히려 타인을 향한 무차별적인 폭력이 희생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벽부터 나와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청소근로자, 밤늦게까지 주변을 살펴보시는 경비 근로자분들은 누군가의 어머니이고, 아버지다. 우리의 가족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조문 후 분향소에 ‘사람 존중 사회 꼭 이루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였다.
정 총리가 조문한 고인은 지난달 21과 27일 A 아파트 주민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오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너무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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