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촌뉴딜 300 사업' 본격적인 사업 착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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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0-05-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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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어촌경제 활성화 기대-

어촌뉴딜 300 사업 조감도[사진=군산시제공]


군산시가 속도감있는 어항 및 어촌환경 개선으로 어촌경제 활성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 3개 사업지가 선정돼 총 5개의 사업지에 5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군산시 관내 어항 및 어촌환경 개선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 2019년 사업 2개 지구(무녀2구항, 명도항)는 주민과 수차례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쳐 올해 1월까지 기본계획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조정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사착공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본계획으로 무녀2구항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총사업비 149억원)은 그간 복지공간 부재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녀2구 내 앞산에 무녀 테마정원 및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어항의 기능향상을 위한 방파제 연장을 비롯한 어항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도축 명품힐링섬 조성사업(총사업비 90억원)은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및 방문객 쉼터 제공을 위한 명도 삶문화센터와 기존 방축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 기타 노후한 어업지원 시설(어구, 어망창고 등)을 보강하고 독립문 바윗길 조성 등 도서 내 수려한 관광자원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그동안 사업 방향을 결정하기까지 주민과의 10여 차례 이상의 간담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해양수산부의 사업 승인을 득한 만큼 금년부터는 실질적인 공사 착공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년도에 신규 착수하는 3개 사업(비안도항, 선유1구항, 장자도항)은 공모사업을 위해 계획한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주민과의 소통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사업 초기부터 적극 수렴하여 조기에 해양수산부 승인을 얻어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는 해양수산부가 그동안 ‘19년 70개어항, ‘20년에는 120개 어항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항으로 선정함에 따라 ‘21년에는 추가로 약 110개의 어항에 대하여 공모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금년에는 각 지자체 별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어항개발의 논리를 적극 개발하여 최대한 많은 어항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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