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13기 농업인대학의 문을 열고 농업 발전을 위한 품목별 전문인 양성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13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 대강당에서 입학생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1기 친환경농업반으로 시작한 농업인대학은 2019년 로컬푸드반과 치유체험관광반까지 모두 840명의 정예 농업인을 배출한 대표적 교육기관이다.
올해는 포도반(35명)과 농산물SNS마케팅반(20명) 2개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 시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60시간(13회)이다.
포도반은 청양포도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교육을 실시하며, 농산물SNS마케팅반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블로그나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방법을 집중 교육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 전 발열증상 확인 및 손 소독을 의무화해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교육인 만큼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대학에서 알게 되는 고급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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