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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인도도 "코로나19, 실험실서 나왔다"...중국 때리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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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5-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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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부 장관 언론 인터뷰서 주장…"구체적 근거는 제시 못 해"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이 미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나왔다. 

니티 가드카리 인도 도로운송·고속도로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NDTV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자연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다. 인공적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나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바이러스가 어느 지역 실험실에서 발원했는지,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인도 정부의 고위 인사가 코로나19 발원과 관련해 이런 주장을 한 건 사실상 처음이다. 가드카리 장관은 여당 출신 정치인으로 중소기업부 수장도 겸임하고 있다. 다만 현재 인도에서는 보건·가족복지부가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주도하고 있어 가드카리 장관은 방역 업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앞서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실험실 발원설'이 등장한 바 있다. 미국의 일부 지도부들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주장한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핵심 인사들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산 초기부터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기자회견에서는 '원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됐다는 주장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한국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7만80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25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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