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너 장겨울 좋지? 좋으면 좋다고 말해”라고 정원(유연석 분)의 마음을 떠보는 익준(조정석 분)과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정원의 모습이 호기심을 높였다.
또한 인생의 크고 작은 전환점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10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먼저 익순(곽선영 분)이 박사과정에 붙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준완(정경호 분)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표정이 시선을 끈다.
예고편에서 “정원이가 의사 관두는 건 아쉽네. 의사로서 그런 친구 참 드문데”라고 말한 이사장(김갑수 분)의 말을 통해 정원이 의사를 그만두고 오랜 시간 꿈꿔온 신부의 길을 가게 될지, 겨울에 대한 마음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익준,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진지한 모습은 의사로서 강한 사명감을 느낄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늘(14일) 밤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