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학생 없는 스승의 날 맞아 교사들 격려…“깊은 위로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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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5-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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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메시지 남겨…에듀테크 활용한 원격교육 정착 약속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제자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가운데 스승의 날을 맞았다.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 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감염병 상황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선생님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승과 제자는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은 우리의 오랜 지혜와 경험”이라며 “오늘 세계가 경탄하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모두 가르치며 배우며 미래를 열어온, 이 땅의 모든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이룬 성취”라고 평가했다.

이어 “학교는 우리의 미래가 태어나는 곳”이라며 “제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계실 이 땅의 모든 스승들을 존경한다. 전국 학교 곳곳, 맑은 햇살과 깨끗한 공기 속에 제자들과 함께하는 대화와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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