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공식품 수익개선 등으로 실적 상승 전망…목표가↑"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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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5-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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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가공식품 수익개선과 사료첨가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8309억원, 영업이익 27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6.2%, 54.1% 증가한 규모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본업 실적은 매출 3조4817억원으로 2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201억원으로 53.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식품 사업 매출이 2조2606억원으로 31.4%, 영업이익이 1163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슈완스 실적 반영으로 견조했고 국내 가정간편식(HMR)과 글로벌 식품 매출은 각각 16%, 35% 성장했다"며 "반면 B2B향 매출은 부진했고 소재 식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외식 수요 저하에 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 사업의 경우 매출이 1조2211억원으로 1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3.1% 급증한 1038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의 경우 매출이 3.4% 늘어난 2조5154억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58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11.8% 증가한 6조1666억원, 영업이익이 35.5% 늘어난 2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는 체질 개선에 따른 가공식품의 이익 성장과 사료첨가제 가격 상승에 다른 바이오 부문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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