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모락산전투’는 6.25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간 중공군 1개 연대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전, 한강 이남에서 유엔군의 북진을 저지하려던 적의 의도를 무산시키고 1.4 후퇴로 내줬던 서울 재수복의 교두보를 마련했던 전투다.
이날 개토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 손대권 육군 51사단장,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발굴병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모락산 기슭 오전동 사나골, 내손1동 손골 인근에서 진행될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김상돈 시장은 “국난에 비유될 코로나19를 민·관·군이 협력,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애국의 한마음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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