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부터 변요한까지…이순신 3부작 '한산: 용의 출현'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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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5-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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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프로젝트인 '한산: 용의 출현'이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캐스팅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4년 7월 개봉해 1,761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 신작이 7년간의 기획 기간과 사전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5월 18일 크랭크인 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 대첩 5년 전, 수세에 몰린 조선을 방어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들의 전략과 패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1592년부터 1598년에 이르는 임진왜란 개전 후 왜군과의 첫 번째 전면전을 다룬다.

[사진=영화 '한산' 포스터]


신작은 '명량'의 5년전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젊은 배우들을 과감하게 기용하고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최상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김한민 감독과 오리지널 제작진, 그리고 새로운 배우들이 절박하고 긴박감 넘치는 전투의 현장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캐스팅은 박해일(이순신 역), 변요한(와키자카 역), 안성기(어영담 역), 손현주(원균 역), 김성규(준사 역), 김성균(가토 역), 김향기(정보름 역), 옥택연(임준영 역), 공명(이억기 역), 박지환(나대용 역), 조재윤(마나베 역)까지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 중 완벽한 적임을 찾아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육지전에서 끊임없이 패하던 임진왜란 초기, 해상전까지 패배하면 조선의 운명이 다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 속 이순신과 조선수군의 과감한 전략과 전투의 긴박함을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낸다. '명량'의 명장 최민식에 이어 바통을 이어 받은 박해일은 이러한 젊은 이순신의 치열한 고민과 리더십을 자신만의 명품연기로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에서 아쉽게 만나지 못했던 거북선의 완벽 복원과 활약을 위해 사전 디자인과 준비를 마쳤고, 좌수영, 부산포까지 해전이 진행 될 전투 현장의 로케이션 디자인 또한 국내 최초로 100% 사전 디지털화와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단계를 진행 중이다.

'명량'으로 한국 영화의 기술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었던 오리지널 제작진이 10개월간의 사전 컴퓨터 그래픽 비주얼 작업 등, VFX 테크닉을 한단계 끌어올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촬영에 이어 하반기 '노량'(가제)까지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완성한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2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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