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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로고. [자료=현대백화점]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8월 신선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 홈(To Home)'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통째로 집 앞에 배달해 주는 콘셉트의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에 운영하던 'e슈퍼마켓'을 현대식품관 투 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8시에서 11시로 늦추고, 식품 종류를 1000여종에서 5000여종으로 5배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프로젝트를 작년 7월부터 1년가량 비밀리에 진행해왔다. 7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쿠팡·마켓컬리·SSG닷컴·롯데온 등에 대항하는 새벽배송 콘텐츠를 구상했고, 김포에 전용 물류센터까지 마련했다.
이처럼 현대백화점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것에 대해 업계는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 확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에서 신선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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