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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분기 영업손실 20억원 불과...‘해운재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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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5-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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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15일 1분기 기준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7억원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3131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159억원)대비 28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6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9억원 증가됐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중국 공장 셧다운(5주간) 등으로 컨테이너 적취량 및 매출이 소폭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운항비 절감, 수익성 위주 영업, 중동/인도 운임 급상승 등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등) 흑자 달성 등으로 영업손실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HMM은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미주/구주 생산활동 저하 및 수요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물동량이 약화될 전망이다.

HMM은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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