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와 코오롱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제63회 코오롱 한국오픈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대회 취소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다. 지역사회 추가전파가 예상돼 진행상 어려움을 예상했다. 두 번째는 출전 선수 및 국민의 안전에 있다. 이는 62년의 역사를 보유한 한국오픈의 사상 첫 취소다.
지난 시즌 열린 제62회 코오롱 한국오픈은 태국의 신성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황인춘(46)과의 사투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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