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은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소방용수시설도 멀리 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 설치됐다.
설치 지역은 상록구 남사박길 24번지 소재 남사박경로당 앞과 상록구 부곡동 261-19번지 삼거리로,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도 병행해 추진했다.
비상소화장치란 화재 발생 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전개해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안경욱 서장은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 며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대해 소방용수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신속한 화재 대응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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