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닷새간 997만가구 6조6732억원 신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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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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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1∼15일 닷새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997만여 가구가 총 6조 6732억원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닷새째인 15일 하루 동안 신청분은 217만 가구·1조 4449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닷새간 누적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259만 7831가구가 1조 6321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금액의 26.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219만 4805가구가 1조 4428억원(22.0%)을 신청했다.

이어 부산 61만20가구·4236억원(6.1%), 인천 58만 2480가구·4076억원(5.8%), 경남 55만6436가구·3972억원(5.6%), 대구 45만4408가구·3224억원(4.6%), 경북 44만1554가구·3027억원(4.4%), 충남 40만8083가구·2768억원(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171만 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은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제로 받는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해당 세대주가 각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5일 오후 광주 북구청에 마련된 임시 콜센터에서 북구청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담팀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전화 민원을 응대하고 있다. 광주 북구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전담 상담 인력 6명을 배치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 하루에 평균 700여통의 문의를 응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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