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15일, 정시장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87만1000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4개월간 급여 30%와 평택시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코로나19 대응 일일 점검회의에서 정 시장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의 뜻을 밝히자, 실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도 취지에 공감하며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에 따라 공직자들의 기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이제 시작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면서 “더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공직자와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재난기본소득은 건전한 소비를 통해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긴급 대책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지역 식당가와 상점들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부터 시는 재난기본소득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愛 행복한 평택’캠페인과 함께 재난기본소득을 활용,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 상점을 이용하는 ‘힘내세요 사장님’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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